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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재개장으로 다시 만나는 `세종‧충무공 이야기` - 광화문광장 재개장 첫 주말 2만명 관람객 방문. 코로나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어 -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삶과 업적 생생하게 체험…역사문화 교육효과 - 서울시, 공간 리모델링과 VR․AR 등 실감영상콘텐츠 강화…재개장 1주년 완료목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08-22 10: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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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재개장한 광화문광장 지하에 우리 역사의 위대한 성군인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삶과 일대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거대한 전시공간이 있다. 광화문광장 지하부터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이르기까지 총면적 4,222㎡(세종 2,522㎡, 충무공 1,700㎡)에 달하는 <세종‧충무공 이야기>다.

 

<세종 · 충무공이야기> 교육실

<세종‧충무공 이야기>는 2009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광화문광장을 조성하면서 만든 상설 역사전시관이다. 최근 광화문광장 개장에 맞춰 일부 시설과 콘텐츠를 보강해 더 많은 시민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세종이야기’는 2009년 10월 9일 한글날에, ‘충무공이야기’는 2010년 4월 28일 충무공탄신일에 개관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으로 광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세종‧충무공 이야기>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 개장 첫 주말(8.6~7)에만 2만 명의 관람객이 <세종‧충무공 이야기>를 방문했다. 코로나 이전 평균 관람객 수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재탄생한 광화문광장을 즐기는 시민들이 역사문화 콘텐츠까지 향유할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은 역사문화 교육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세종‧충무공 이야기>는 세종대왕상 뒤편의 출입구(광화문광장 지하) 또는 세종문화회관 지하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공간은 크게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로 구성된다.

 

‘세종이야기’는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공간이다. ▴인간, 세종 ▴민본사상 ▴한글창제 ▴과학과 예술 ▴군사정책으로 전시공간을 구성해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업적 전체를 살펴볼 수 있다.

 

‘충무공이야기’는 충무공 이순신의 삶과 일대기를 생생한 체험과 함께 소개하는 전시공간이다. ▴성웅 이순신의 생애 ▴조선의 함선 ▴7년간의 해전사 ▴난중일기를 통해 본, 인간 이순신 ▴이순신의 리더십 ▴영상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십이 다시금 조명되는 가운데 <충무공이야기>에 마련된 다양한 역사 체험 코스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세종‧충무공 이야기>는 평일‧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 마감 오후 6시) 전시 관람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02-399-100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재개장하면서 ‘세종이야기’ 출입구에 ‘미디어글라스’를 새로 설치했다. 낮에는 개방감을 줘 출입구가 눈에 잘 띄도록 하고 밤에는 ‘미디어글라스’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표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광화문광장 재단장 1주년인 2023년 8월 완료를 목표로 <세종‧충무공 이야기> 전시공간 리모델링에 착수한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영상콘텐츠를 강화하고 노후화된 전시공간을 새롭게 개선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화문광장 개장을 맞아 <세종·충무공이야기> 등 광화문 일대의 역사문화성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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