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성수, 태권도 보러 오세요… 2026 서울시 태권도공연 개막 공연 성료
지난해 관람객 25.6% 증가, 공연 만족도 97.7점, 재관람 의향 98.8%라는 역대급 성과로 인정받은 서울시 태권도공연이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서울시는 지난 5월 9일 토요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2026 서울시 태권도 상설공연’ 개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제 앞으로 10월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상설공연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거리 공연으로 구성해 태권도의 역동적인 매력을 알리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먼저 행사의 중심
김전태 기자
여비서 성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던 1심과 달리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여비서 성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사진=최인호 기자)
1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 12부(부장 판사 홍동기)는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해자 김지은씨 진술에 신빙성이 없으며, 안 전 지사가 위력을 행사해 김씨의 자유의사를 억압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안 전 지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안 전 지사가 저지른 10차례 범행 중 한 번의 강제추행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의 진술이 사소한 부분에서 다소 일관성이 없거나 최초 진술이 다소 불명확하게 바뀌었다 해도 그 진정성을 함부로 배척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씨가 성폭행 피해 경위를 폭로하게 된 경위도 자연스럽고, 안 전 지사를 무고할 동기나 목적도 찾기 어렵다는 게 2심 재판부의 판단이다.
'업무상 위력'에 대해서도 반드시 피해자의 자유의사를 제압할 정도의 '유형적 위력'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안 전 지사의 사회적 지위나 권세 자체가 비서인 김씨에겐 충분히 '무형적 위력'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안 전 지사가 2017년 8월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씨를 추행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선 증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직 도지사이자 차기 대권 주자로서 자신의 보호·감독을 받는 피해자를 그 의사에 반해 9차례 걸쳐 범행했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가 지방별정직 공무원이라는 신분상 특징과 비서라는 관계 때문에 피고인의 지시를 순종해야 하고 내부적 사정을 쉽게 드러낼 수 없는 취약한 처지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현저히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법정 구속돼 호송차로 향하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진=공동기자단)
한편, 이날 판결에 따라 안 전 지사는 법정 구속됐다. 안 전 지사는 선고 직후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에 대한 재판부의 질문에 "없다"고만 짧게 답했다. 이후 그는 호송차에 오를 때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안 전 지사 측 변호인 이장주 변호사는 "오로지 피해자 진술만 갖고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판단하지 않고 개별적인 사건 하나하나만 갖고 판단한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안 전 지사와 상의 후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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