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전국 최초 신개념 교통신호 ‘골목길, 언덕길 방향주의 알림이’ 시범 운영 - 감응식 센서로 이동 객체 실시간 탐지, 위험상황을 LED 점등과 전광판으로 사전 경고 - 협소한 골목, 시야 확보가 어려운 가파른 언덕길 교통사고 예방 - 기존 CCTV 기둥 활용한 설치로 예산절감 효과, 골목길 통행현황 등 빅데이터 수집 가능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3-02-01 10:03:31
기사수정

양천구는 구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 골목길 신개념 교통안전 시범사업인 ‘골목길, 언덕길 방향주의 알림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전국 최초 신개념 교통신호체계 `골목길 방향주의 알리미` 현장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안전한 도시’ 공약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골목길 교차로 및 양방향 언덕길에서 접근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해 실시간으로 위험 방향을 알려주는 ‘다방향 위험 경고 신호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방향주의 알림이’는 골목길에서 보행자와 차량,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 이동 객체를 감응식 레이더 센서로 즉각 탐지해 LED 점멸을 통해 진행방향을 사전경고한다. 언덕길의 경우, LED 점등은 물론 전광판에도 두 가지(보행자, 차량)로 구분 표출해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레이더 센서는 최대 오거리 동시탐지(30m) 성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기존 CCTV 기둥을 활용해 설치할 수 있어 기기 1대당 약 1천만 원의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향후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운송수단, 시간대별 골목길 통행현황 등 빅데이터의 수집, 활용이 가능해 양천구가 국토부와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 전국 최초 신개념 교통신호체계 `골목길 방향주의 알리미` 현장

설치구간은 목동 일대 골목길(목동중앙서로 11길 48)과 언덕길(목동중앙본로1길 16) 총 2개소로, 협소한 골목길 사거리와 양방향 가파른 언덕길이 포함된 삼거리 교통위험 지역이다.

 

구 관계자는 “좁은 골목길과 언덕 너머 시야 확보가 어려운 급경사로에서는 갑자기 나타나는 보행자, 차량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운데, 전방의 이동물을 경고하는 ‘방향주의 알림이’가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는 ‘방향주의 알림이’ 시범운영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추가 설치 구간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공간인 골목길 교통안전 확보는 ‘안전도시 양천’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신개념 골목길 신호체계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스마트한 안전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32684
  • 기사등록 2023-02-01 10:03:3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기아-LG전자, ‘슈필라움’으로 차 안을 오피스·피크닉 공간으로 기아가 LG전자와 손잡고 차량 내부를 오피스와 라운지 등 맞춤형 생활공간으로 구현한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이며, 차세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기아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G전자와 함께 차량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PV5 슈필라...
  3.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 위...
  4. 권영세, "탄핵은 정치 실패…거대 야당 입법 폭주 책임" 사무처 직원 독려 7일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격려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세 위원장은 "탄핵이라는 비극적 상황에 사무처 직원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잘못뿐 아니라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 정치 전체의 실...
  5.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