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최민혁 기자
태영호(국민의힘, 서울 강남구 갑,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의원이 "민주당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여야 합의 없이, 김태호 외통위원장의 의사와 상관 없이 다수 의석 내세워 일방적으로 개회했다"며 "이런 행태는 의회 독재, 의회 횡포라는 말밖에 다른 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태영호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단독 개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단독 개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태 의원은 "민주당은 국회법을 깡그리 무시하고 마음대로 의사봉을 쥐고 지금 외통위 회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태 의원은 "우리 당은 현안 질의가 의제라는 점에서 외통위 전체회의 개회 시기를 한일 관련 현안을 한 데 모아서 하도록 한일 정상회담 등 굵직한 현안이 끝난 후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현안 질의를 하자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정 대한 협의가 원활치 않으면 접점을 찾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가지고 본인들 뜻대로 일정이 조율되지 않는다고 막무가내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개회를 할 것이라면 국회가 아니라 민주당 당사에서 회의를 하면 된다"며 "민주당의 처사는 국회를 무용하게 한 것이며 국민의 권리를 완전히 져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민주당은 정략적 국회, 이재명 방탄을 위한 국회에서 벗어나라"며 "국익을 위한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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