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은미 의원, 감염병전담 공공병원 회복 위한 지원대책 촉구 - 감염병전담 공공병원 회복률 ( 병상가동률 ) 약 48% 에 불과 - 지난해 회복기 손실보상 예산 증액 요구에도 정부는 반영하지 않아 - 정부는 회복기 손실보상 기간 확대 , 국회 추경 등 적극적인 대책 필요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3-06-15 16:48:39
기사수정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은 15일 감염병전담 공공병원 회복률(병상가동률)이 약 48%에 불과하다며, 감염병전담 공공병원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과 보건의료노조가 공동으로 분석·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감염병전담 공공병원의 회복기 손실보상이 대부분 종료된 가운데, 실제 병상가동률은 평균 48% 수준에 불과하고 앞으로도 약 5년간 1조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3년간 35개 감염병전담 공공병원 의료손실은 약 1조 5,598억원, 손실보상 지급액은 약 1조 5,737억원으로 약 138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정상화까지 기관별로 1년~5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의료손실액은 지난 3년에 버금가는 약 1조 1,243억원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은미 의원은 “메르스 대응 등에 기초한 실제 감염병전담병원의 회복기간은 약 4.3년이라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있었다. 이것과 현재 병상가동률 추세에 근거해 정상화 기간과 손실액을 분석했다. 정부가 설정한 6개월 내지 최대 1년의 회복기 손실보상 기준은 결국 의료현장의 특수성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비과학적이고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 시 회복기 손실보상 기준 확대와 예산 증액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병상가동률은 미미하지만 지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의료진 이탈 등 어려운 상황에도 각 병원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정부가 회복기간을 작위적으로 잘못 설정함으로써 공공병원의 희생과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우려가 크다”며 정부의 오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강은미 의원은 “지금이라도 정부는 공공병원의 회복기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국회는 추경 등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언제 또다시 닥쳐올지 모르는 감염병 팬데믹에 대응하고 지역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공공병원을 살려야 한다. 공공병원이 충분한 회복기간을 거쳐 더 튼튼해질수록 국민도 지역사회도 우리나라도 안전하고 튼튼해진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34889
  • 기사등록 2023-06-15 16:48:3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