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항일운동의 역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안도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 운동의 성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전남 완도군 소안도 탐방정보 소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9-04-11 15:12:11
기사수정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운동의 역사를 품고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안도에 대한 탐방정보를 공개했다.

소안도는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남쪽으로 약 17.8km 해상에 위치한 섬으로 일제 강점기 거센 항일운동을 펼쳐 독립운동가 19명을 포함, 57명의 애국지사를 배출한 항일운동의 성지다. 


태극기가 걸려있는 섬의 모습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노랑무궁화로 불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황근이 서식하며, 미라리와 맹선리 일대의 상록수 숲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소안도는 1년 내내 섬 전체에 태극기를 걸어놓아 태극기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약 1,500개의 태극기가 항상 바람에 펄럭인다.

소안도는 올해 3.1절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탐방객이 꾸준히 늘어 2월까지 약 10,325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

소안도는 완도 화흥포항에서 '대한호', '민국호', '만세호'라고 이름 붙여진 여객선을 이용하면 약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소안도 항일 운동의 역사는 1990년 사립소안학교에 항일 독립 운동 기념탑이 세워지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사립소안학교는 완도 일대의 항일 운동을 이끈 송내호가 설립한 '중화 학원'이 모태이자 소안도 주민들이 세운 학교로 일장기를 달지 않는 등 반항이 계속되자 일본은 1927년 학교를 강제 폐교시켰다.

아울러, 1909년 소안도 주민 이준화 외 5인은 소안도 인근 당사도에 일본 상선의 남해항로를 돕기 위한 등대를 습격해 시설물을 파괴하고 일본인 간수를 처단했다.

송형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소안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항일운동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명소"라고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와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로 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3504
  • 기사등록 2019-04-11 15:12:1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기아-LG전자, ‘슈필라움’으로 차 안을 오피스·피크닉 공간으로 기아가 LG전자와 손잡고 차량 내부를 오피스와 라운지 등 맞춤형 생활공간으로 구현한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이며, 차세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기아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G전자와 함께 차량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PV5 슈필라...
  3.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 위...
  4. 권영세, "탄핵은 정치 실패…거대 야당 입법 폭주 책임" 사무처 직원 독려 7일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격려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세 위원장은 "탄핵이라는 비극적 상황에 사무처 직원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잘못뿐 아니라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 정치 전체의 실...
  5.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