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56% 20~30대 청년층, 누적 31만장 판매 - 2월2일 기준 약 21만명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이용자 수 지속 증가 추세 - 지하철 2호선 최다 이용, 평일 강남, 구로디지털단지, 신림 순 이용량 많아 - 평일 버스 143번(정릉~개포동), 160번(도봉산~온수동), 130번(우이동~길동) 최다 이용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4-02-05 16:47:26
기사수정

서울시는 시행된 지 일주일이 된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2일 기준으로 약 31만장이 팔리고 약 21만명이 기후동행카드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행된 지 일주일이 된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2일 기준으로 약 31만장이 팔리고 약 21만명이 기후동행카드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약 7만명이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2.2(금)에는 약 21만명까지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지난 일주일 비교적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람도 점차 증가하였다. 1.27(토)에는 338명이 따릉이를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2.1(목)에는 1,066명이 따릉이를 이용하였고 누적 사용자는 4,284명이다.

 

아직은 겨울철인 탓에 버스, 지하철만 이용할 수 있는 6만 2천원권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으나 날씨가 풀리는 봄에는 따릉이까지 포함된 6만 5천원권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27%, ▴30대 29%, ▴40대 17%, ▴50대 19% 순으로, 20~30대 청년층이 주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구매 비율이 59%로 남성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구매 비율이 높은 것은 기후동행카드가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유의미하게 줄여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환경보호 의식이 높은 청년층이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매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27%, ▴30대 29%, ▴40대 17%, ▴50대 19% 순으로, 20~30대 청년층이 주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구매 비율이 59%로 남성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이 도입되면 청년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경제적인 부담 없이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이용 동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로 최다 이용한 지하철 노선은 2호선으로 ▴2호선, ▴5호선, ▴7호선, ▴4호선, ▴3호선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홍대입구역, ▴신림역, ▴잠실역, ▴구로디지털단지역, ▴강남역 순으로 평일에는 ▴강남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림역, ▴잠실역, ▴선릉역 순으로 많이 이용하였다.

 

버스는 주말에는 ▴272(면목동~남가좌동), ▴130(우이동~길동), ▴143(정릉~개포동), ▴152(화계사~삼막사사거리), ▴271(용마문화복지센터~월드컵파크7단지) 노선이 인기가 있었고, 평일에는 ▴143(정릉~개포동), ▴160(도봉산~온수동), ▴130(우이동~길동), ▴152(화계사~삼막사사거리), ▴272(면목동~남가좌동)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행 초기인 만큼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범사업 6개월 동안 구매자의 교통이용 패턴 분석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실수요자 맞춤으로 권종과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39018
  • 기사등록 2024-02-05 16:47:2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기아-LG전자, ‘슈필라움’으로 차 안을 오피스·피크닉 공간으로 기아가 LG전자와 손잡고 차량 내부를 오피스와 라운지 등 맞춤형 생활공간으로 구현한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이며, 차세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기아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G전자와 함께 차량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PV5 슈필라...
  3.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 위...
  4. 권영세, "탄핵은 정치 실패…거대 야당 입법 폭주 책임" 사무처 직원 독려 7일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격려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세 위원장은 "탄핵이라는 비극적 상황에 사무처 직원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잘못뿐 아니라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 정치 전체의 실...
  5.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