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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도 '수소충전소' 생겼다 - 안전성 직접 검증한다...수소택시도 시범운영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19-09-10 17: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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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수소충전소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회충전소는 여의도 국회대로변에 위치하여 사용자 접근성을 확보하는 한편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당 25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고 하루에 총 70대 이상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산업부의 규제샌드박스 1호로 추진된 사업으로서, 상업지역에 속하는 국회 부지에 대해 산업융합촉진법에 따른 실증특례를 허용해 입지제한 및 도시계획시설 지정 없이 국유지 임대를 통해 충전소 설치가 승인된 사례다.


산업부는 이번 국회충전소를 마중물로 삼아, 충전소 등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는 ‘수소충전소 구축방안’을 9월말까지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충전소를 포함하여 서울 3개, 전국 29개의 충전소가 운영중이며, 산업부는 수소경제 로드맵에서 2022년까지 310기, 2040년까지 1,200기 구축을 목표로 수소충전소를 보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수소택시 시범사업 역시 본격 개시했다. 올해는 2개의 택시업체(삼환운수, 시티택시)에서 각 5대씩 10대가 서울시내 도로를 누빌 예정이며, 2022년 말까지 약 4년에 걸쳐 총 20대의 수소택시를 일반 택시와 같이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수소택시가 시연됐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수소택시 시범운행은 지난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일환으로서, 작년 수소버스운행 개시에 이어 대중교통의 친환경차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약 4년간 최대 약 80만명 이상의 서울 시민이 수소택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소택시를 실도로에서 16만km 이상 운행해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의 내구성 및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국회충전소가 대표적 성과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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