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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공시 코픽스 지난달 내림세 지속...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내릴 전망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09-17 10: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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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추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등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부담을 경감시키는 가운데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도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매월 내놓는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8월 일제히 내려갔다. 


이 결과 이를 기준으로 산출되는 은행권 주담대 금리도 떨어질 전망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되면 이를 반영해 변동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1.52%로 전월에 비해 0.16%포인트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5%포인트 인하한 연 1.91%를,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에 비해 0.03%포인트 내려간 연 1.63%를 각각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2.04%를 기록한 뒤 올 들어 3월 한차례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지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올 들어 4월부터 5개월째 연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처음 도입된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줄곧 내림세이다.


한편, 신규취급액 기준 및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양도성예금증서, 금융채 등의 수신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이들 상품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신속히 반영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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