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웹툰 AI 추천, 작품 소비 양극화 완화 효과 입증 - 인기작 쏠림현상 21.9% 감소...신작 발견 가능성 4.5배 증가 - 이용자 맞춤 추천으로 클릭률 68.6%, 결제율 83.3% 상승 - 4년간 플랫폼 전체 작품 소비 집중도 50.3% 개선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4-12-10 11:12:04
기사수정

네이버웹톤의 AI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 'AI 큐레이터'가 콘텐츠 소비 다양성을 높이고 신작 발굴 기회를 확대하는 등 창작 생태계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네이버웹툰의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이 인기 작품 쏠림 현상을 완화해 창작자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작품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발견되도록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이건웅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올해 6월 도입한 'AI 큐레이터' 기반 '알아서 딱!' 추천은 인기 작품에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을 크게 완화했다.


시장 집중도를 나타내는 허핀달-허쉬만 지수(HHI) 분석 결과, '알아서 딱!' 추천이 적용된 실험군에서 클릭 수 집중도는 21.9%, 열람 수는 12.2%, 결제 수는 23.4% 감소했다. 특히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2024년 3분기 전체 작품 열람 수 기준 HHI는 50.3% 감소했다.


AI 추천은 작품의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도 높았다. '알아서 딱!' 추천은 기존 '인기순' 정렬 대비 클릭 수는 59.5%, 열람 수는 67.5%, 결제 수는 62.7% 증가했다. 작품 노출 대비 클릭률은 68.6%, 열람률은 89.4%, 결제율은 83.3% 상승했다.


특히 연재 1년 이내 신작의 경우, AI 추천을 통해 노출되면 기존 작품 대비 클릭 수가 4.5배, 열람 수는 3.7배, 결제 수는 3.4배 높아져 신작 발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웅 교수는 "네이버웹툰의 AI 추천이 슈퍼스타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신작 발견 가능성을 높여 창작 생태계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48804
  • 기사등록 2024-12-10 11:12:0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민주당, 한반도 평화·법치 수호 강조, 특검법 통과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1월 8일 제62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와 관련한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며 민생 안정과 법치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제6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 벽두부터 감행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
  2. 국민의힘 고위당정협의회, 국내외 위기 대응 및 민생 회복 방안 논의 국민의힘은 1월 8일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대내외 경제 위기와 민생 안정 과제를 논의하며, 정부와 협력해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한 대외 경제 불확실성, 국내 물가 상..
  3. 2025 제야의 종 타종행사, 시민이 주인공 되는 글로벌 축제 서울시는 12월 31일 밤 11시부터 2025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보신각에서 시민 참여형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LED 팔찌 퍼포먼스와 자정의 태양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보신각에서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1만 5천여 명이 LED 팔찌를 착용해 화려...
  4.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효…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가동 서울시는 8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서울 전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상황총괄, 생활지원, 에너지복구 등 다섯 ...
  5. LG전자, 2024년 매출 87.7조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 경신 LG전자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87조 7,442억 원, 영업이익 3조 4,304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6.66% 증가하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했다. 생활가전, B2B 사업 성장과 구독 및 D2C(소비자직접판매) 같은 혁신적 사업 방식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글로벌 해..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