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흥 신도시, 국토부 지구계획 승인으로 사업 본격화 - 6.7만 호 주택 공급, 자족형 명품 신도시로 개발 - GTX-D·G 철도 및 광역교통망 포함, 서울 접근성 대폭 개선 - 2029년 첫 분양, 2031년 준공 목표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4-12-30 17:23:16
기사수정

광명시는 2024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광명시흥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하며, 6.7만 호 주택 공급과 미래산업 중심 자족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대규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계획 승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의 3기 신도시 사업으로, 총 면적 1,271만㎡(384만 평)에 6만 7천 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 중 공공주택이 약 3.7만 호로,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광명시흥 신도시는 ‘미래산업도시’, ‘탄소저감도시’, ‘융·복합도시’를 목표로 계획되었다. 정보통신(ICT), 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 기반 지식산업과 자동차클러스터 등 첨단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경제 중심지로 조성된다.

 

또한, 공원녹지(35.1%)와 도시지원시설(10.6%) 등 생활환경을 고려한 도시계획이 포함되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을 중점으로 하는 친환경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도시 개발과 함께 남북철도, 범안로·디지털로 지하도로, 철산로 연결 교량 등이 포함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확정됐다. 특히, GTX-D·G 노선과 신천하안신림선 철도계획이 추가되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과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서울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며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신도시가 직·주·락의 자족형 명품 도시로 발전하도록 국토부, 경기도, 시흥시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흥 신도시는 2025년 보상 공고를 시작으로, 2027년 택지 착공, 2029년 첫 분양,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이주민과 기업체를 위한 보상 및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합리한 지구 경계 조정 등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49427
  • 기사등록 2024-12-30 17:23:1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권영세, "탄핵은 정치 실패…거대 야당 입법 폭주 책임" 사무처 직원 독려 7일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격려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세 위원장은 "탄핵이라는 비극적 상황에 사무처 직원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잘못뿐 아니라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 정치 전체의 실...
  2.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3.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 위...
  4. 기아-LG전자, ‘슈필라움’으로 차 안을 오피스·피크닉 공간으로 기아가 LG전자와 손잡고 차량 내부를 오피스와 라운지 등 맞춤형 생활공간으로 구현한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이며, 차세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기아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G전자와 함께 차량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PV5 슈필라...
  5. 국민의힘 “마은혁 헌재 재판관 임명 유감…정치 편향·절차 무시한 인사” 국민의힘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단행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모두 결여한 인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마 후보자는 과거 ‘인민노련’ 활동 경력을 갖고 있어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