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전 세계 본격 출시… AI 혁신 강화 - 120여 개국 순차 출시, 사전 판매 130만 대 기록하며 역대 최다 - 개인화된 AI 경험 제공… ‘나우 브리프’, ‘서클 투 서치’ 등 기능 강화 -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탑재, 카메라 성능·디스플레이 화질 대폭 향상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2-07 10:41:06
기사수정

삼성전자가 2월 7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먼저 선보이며, 국내에서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130만 대가 판매돼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Cenco Costanera Mall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을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와 함께 구글 ‘제미나이(Gemini)’가 지원하는 언어도 46개로 확대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삼성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을 적용해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 방식에서 상황을 분석하고, 사용자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통해 일상 속 맞춤형 정보 브리핑이 가능하며, ‘나우 바(Now Bar)’를 활용하면 잠금 화면에서도 주요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자연어 기반의 대화형 명령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첫선을 보인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이미지·텍스트 검색 외에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와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 기능을 통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였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이 칩셋은 디스플레이 품질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AI 기반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해 ‘프로스케일러(ProScaler)’ 기능을 최초로 적용, 이미지 품질을 40% 이상 개선했다.

 

디스플레이에는 삼성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적용해 선명도와 가독성을 높이고, 전력 소비를 줄였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어떤 거리에서도 세밀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며, ‘가상 조리개(Virtual Aperture)’ 기능을 추가해 전문가급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 로그(Samsung Log)’ 기능을 활용하면 영상미가 뛰어난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특히, AI가 생성한 이미지에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 기술을 적용해 편집 이력을 기록, 출처와 변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2월 한 달간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닷컴 앱을 통해 ‘갤럭시 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 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하며, ‘Google One AI Premium’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Gemini Advanced 및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전자는 AI폰 경험 확대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새로운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또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월 구독료는 5,900원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50304
  • 기사등록 2025-02-07 10:41:0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기아-LG전자, ‘슈필라움’으로 차 안을 오피스·피크닉 공간으로 기아가 LG전자와 손잡고 차량 내부를 오피스와 라운지 등 맞춤형 생활공간으로 구현한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이며, 차세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기아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G전자와 함께 차량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PV5 슈필라...
  3. 권영세, "탄핵은 정치 실패…거대 야당 입법 폭주 책임" 사무처 직원 독려 7일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격려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세 위원장은 "탄핵이라는 비극적 상황에 사무처 직원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잘못뿐 아니라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 정치 전체의 실...
  4.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 위...
  5.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