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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시철도 손잡았다… ‘운영기관 협의체’ 공식 출범 - 서울‧부산‧대구 등 7개 교통공사 참여, 기술‧운영‧제도 협력 강화 - 자율주행·무인운전 등 신기술 논의… 해외 진출도 공동 모색 - 대광위 “지속 가능한 도시철도 서비스로 시민 편익 높일 것”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3-26 11: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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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7일 세종시에서 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참여하는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를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7일 세종시에서 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참여하는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를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기술, 운영, 제도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정례 회의를 통해 도시철도 발전 전략을 공동 논의하게 된다.

 

이번 협의체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경기교통공사 등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참여해 도시철도 운영의 효율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협의체를 통해 기관 간 소통을 정례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분과별로는 ▲기술 분과가 무인운전, 자율주행 등 신기술 도입과 기술 협력 방안을, ▲운영 분과는 운영비 절감 및 해외 진출 전략을, ▲제도 분과는 제도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을 담당하게 된다.

 

각 분과 회의는 원칙적으로 반기 1회 개최되며, 현안 발생 시 수시로 회의를 열어 유연하게 대응한다. 특히 이번 발족식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열차 자율주행 신호체계, 국가철도공단의 해외 도시철도사업 현황, 인천교통공사의 2호선 무인운전 시스템 성과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도시철도는 하루 평균 8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위해 협의체와 함께 신기술 도입, 해외 협력, 제도 개선 등 전방위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의체 출범을 통해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은 상호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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