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불안감 해소 나선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긴급 도입 - 오늘(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온라인 예약 개시… 고객 불편 최소화 및 혼잡 방지 - 전국 2,600여 T월드 매장에서 무료 교체 진행… 18일 이전 가입자 대상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4-28 09:38:13
기사수정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심 교체 과정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당초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고객 편의를 위해 예약 시스템 오픈 시간을 앞당긴 조치다.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심 교체 과정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인지한 후 고객 피해 예방과 개인정보 보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2025년 4월 18일 24시 이전에 SK텔레콤에 가입한 이동통신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2,600여 곳의 T월드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비스 개시 초기에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우려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웹페이지(care.tworld.co.kr) 접속 또는 포털 사이트 검색, T월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본인 인증을 거쳐 원하는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인 인증은 휴대폰 인증을 통해 성명,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보안문자, 고객 전화번호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예약 신청이 완료되면 고객이 선택한 매장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즉시 발송되며, 추후 방문 날짜, 매장명, 주소 등이 담긴 상세 안내 문자가 예약 순서에 따라 발송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매장 방문 시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은 신청 페이지에서 매장명이나 주소 검색은 물론, 현재 예약 가능한 매장만 필터링하여 검색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각 매장의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서비스 초기 혼잡을 피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특히, 예약 시스템 대기 화면은 불법 유심 복제 범죄 예방에 필수적인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를 제공하여 아직 가입하지 않은 고객들의 가입 편의성도 높였다.


아울러 여러 회선을 보유한 고객들을 위해 본인 소유 회선 전체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더욱 쉽고 빠르게 유심 교체 신청을 할 수 있게 되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52556
  • 기사등록 2025-04-28 09:38:1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환경재단, 천연기념물 ‘한강의 황쏘가리’ 치어 방류 활동 성료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2일(토) 에쓰오일(S-OIL),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천연기념물 ‘한강의 황쏘가리’ 복원을 위한 치어 방류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과 에쓰오일이 공동 운영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사업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복원의 중요성과 생태 보전의 가치를 ...
  2. ‘김동길 트리오’와 보수의 종말 전한길의 인질극은 전한길의 단독범행으로는 애당초 불가능한 사태였다. 안에서 호응해주는 공범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공범들이 바로 누구냐?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전직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와 전직 사무총장 장동혁이다. 김문수, 장동혁, 전한길 3인방이 ‘김동길 트리오’로 통칭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3. 급전 찾는 5060, 2금융권 신용대출 연체율 비상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20개 저축은행, 8개 카드사, 10개 캐피탈사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5년 연령대별 개인신용대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2금융권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5월 말 기준 저축은행 신용대출의 60세 이상 차주 연체율은 7.65%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같은 시점의...
  4. ‘정원도시 서울’ 열풍…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최단기간 500만 돌파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72일 만인 지난 1일, 누적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8일 빠른 기록으로, 역대 최단 기간 달성이다. 이번 박람회는 도심 속 공원의 높은 접근성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보라매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
  5.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