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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변신…`상상 놀이터` 8월 17일까지 운영 - 바닥분수·탈의실·쉼터 갖춘 물놀이 공간 조성…매일 밤 9시까지 개방 - 광복 80주년 맞아 체험행사·모바일 챌린지 운영…외국인 참여 확대 - 재개장 3주년 맞이 문화공연도 매일 열려…“도심 속 특별한 여름휴가 선사”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7-25 1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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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을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탈바꿈시킨다.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광화문광장 여름 상상 놀이터’가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광화문광장 여름 상상 놀이터`가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한글분수, 명량분수, 터널분수 등 광화문광장 내 바닥분수를 중심으로 물놀이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도심 속 피서 경험을 제공한다. 분수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 50분까지 50분 가동, 1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되며, 우천이나 강풍 시에는 중단된다. 물놀이객을 위한 탈의실과 쉼터, 건조시설도 무료로 제공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외교부 등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 ‘상상공작소’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태극기 팔찌’와 ‘무궁화 바람개비’를 만드는 이 프로그램은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7월 2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만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100명씩 총 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화문광장을 무대로 하는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 ‘상상원정대’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션 장소 5곳에서 QR코드를 통해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비치타올, 스포츠백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와 별도 인증 시스템도 마련되어 글로벌 참여를 독려한다.

 

광화문광장 재개장 3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공연 ‘상상열린무대’도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개최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직장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퍼포먼스 공연이 광장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별도로 8월 8일까지 ‘2025 서울썸머비치’를 운영 중이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대형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된 ‘워터비치존’, 앞쪽에는 샌드프리이빗빌리지와 푸드트럭, 체험부스가 어우러진 ‘샌드비치존’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광화문광장이 시민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심 속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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