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T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 신속 가동 - 과기정통부·KISA, 현장조사 착수해 원인 규명 나서 - 이동통신·네트워크 전문가 참여…재발 방지 대책 마련 추진 - 경찰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국내 최고 전문가 총동원”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9-09 15:00:55
기사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관련해 9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관련해 9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날 오후 7시16분 KT로부터 침해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즉시 자료 보전을 요구하고, 같은 날 오후 10시50분 서울 우면동 KT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이번 사건의 중대성과 추가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이동통신·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를 본격화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단장을 맡고,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이 부단장을 담당한다. 위원은 과기정통부와 KISA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꾸려지며 규모는 조정 가능하다.

 

조사단은 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관련 시스템을 중심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해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병행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이번까지 총 7차례 운영된 바 있으며, 통상 1~2개월 동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도 단기간 집중 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가동해 신속한 원인 파악과 피해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며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55381
  • 기사등록 2025-09-09 15:00:5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공동체 신뢰 해치는 ‘5대 반칙 운전’…9월부터 집중단속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9월 1일부터 일상생활 주변 공동체 신뢰를 저해하는 ‘5대 반칙 운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8월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며, 기초 교통질서 위반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단속 대상은 ▵교차로 ‘꼬리물기’ ▵차량 행렬 사이 불법 &l...
  2. 국가수사본부장도 직접 나섰다…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5편 공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박성주)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홍보 영상 5편을 제작, 28일부터 경찰청 유튜브 채널과 TV·지하철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본격 공개한다. 이번 영상에는 박성주 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누구나 보이스피싱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경찰은 영상 ...
  3.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확정 발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는 대학과 교육청 등의 의견을 수렴해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8월 29일 확정·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대입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원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기본사항의 주요 변화는 ...
  4. 시화호 거북섬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열린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원에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푸른 꿈! 푸른 도전! 힘찬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동호인 2,500여 명이 출전해 1,320개의 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고 밝혔다.전국해양스포...
  5. 문고리 권력 다음에 또 문고리 권력 갈수록 총기가 흐려지는 님피디우스 곁에도 사리분별력 뛰어나고 충성스러운 참모는 있었다. 안티오쿠스, 즉 성경에 나오는 안디옥이 고향인 클로디우스 켈수스는 님피디우스를 황제감으로 여기는 사람은 로마에 단 한 명도 없을 거라는 돌직구를 날리면서 주군에게 자중자애할 것을 진심으로 간절하게 당부했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