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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출범 10년 만에 ‘럭셔리 브랜드’ 입지 굳혔다 - 2015년 출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이룬 성과 - G80·GV80·GV70 등 핵심 모델이 성장 견인 - 국내 판매 비중 60% 이상…글로벌 성장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4-14 1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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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출범 10년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제네시스 2026 G80

제네시스는 2026년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0만2,998대를 기록하며 100만대를 넘어섰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 고급차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10년 4개월 만의 성과다.

 

브랜드는 출범 초기 세단 중심 라인업으로 기반을 다진 뒤 SUV와 전동화 모델까지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5년 첫 모델 EQ900을 시작으로 2016년 G80, 2017년 G70, 2018년 G90을 선보이며 세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후 2020년 GV80 출시를 기점으로 SUV 시장에 진입했고, 같은 해 G80 3세대와 GV70까지 추가하며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이 해에는 전년 대비 90.8% 증가한 10만8,384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이어 2021년에는 전동화 모델까지 확대해 13만8,757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세단·SUV·전동화 풀 라인업을 구축하며 누적 판매 6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최근 3년간 연평균 12만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차종별로는 대표 세단 G80이 누적 42만2,589대(4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 이어 GV80(18만9,485대), GV70(18만2,131대), G90(13만998대)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 중 세단 비중은 61.8%, SUV는 38.2%였다.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2023년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 당시 국내 비중은 약 68%에 달했고, 2026년 1월 글로벌 150만대 달성 시점에도 약 64%가 국내 판매였다.

 

이 같은 성과 배경에는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이 자리한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다수 수상했다. 또한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에서 7년간 5차례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기록하고, 내구품질조사(VDS)에서도 첫해 1위에 오르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객 접점 확대 전략도 주효했다. 제네시스는 2016년 하남을 시작으로 강남, 수지, 청주 등 주요 거점에 브랜드 전용 공간을 구축했으며, 2023년에는 서울 신라호텔에 VIP 고객 전용 ‘제네시스 라운지’를 개관했다. 아울러 공항 이용 고객을 위한 ‘에어포트 서비스’를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왔다.

 

문화·스포츠 후원 역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기여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을 통해 아시아 문화예술 지원에 나섰고, KPGA 투어 및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골프 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제네시스의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은 지난 10년간 고객들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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