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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두나무에 1조원 규모 지분 투자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5-15 10: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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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15일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을 통해 국내 최대 가상자산 인프라를 보유한 ‘두나무’에 대한 1조원 규모 지분을 취득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관계사 하나은행 이사회, 두나무 지분 6.55%(228만4000주) 인수 결의

 

하나금융그룹이날 하나은행 이사회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중 228만4000주를 약 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55%를 보유한 4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두나무는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시장점유율 1위 업비트를 운영 중으로, 압도적인 이용자 수와 거래량 외에도 인프라, 기술력, 내부통제 등 모든 역량을 고루 갖춘 종합 디지털자산 플랫폼 기업으로서 명실상부한 업계 선두주자이다.

 

두나무에 대한 이번 전략적 지분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전통 금융의 인프라와 디지털 혁신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선도 디지털 금융 동맹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 생태계 발(發) 금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금융이 연계된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지분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두나무와 함께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글로벌 선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산 생태계 발(發) 금융 변화 대응 및 미래혁신모델 구축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두나무에 대한 지분 투자와 함께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계한 미래혁신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두나무의 ‘기와체인’을 향후 디지털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 공동개발을 추진 중으로, 지난 2월 기존 SWIFT 체계 외화송금 서비스를 두나무의 자체 블록체인 기와체인을 통해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검증을 마쳤으며, 지난 4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3자간 파트너십 체결로 실질적인 서비스 실효성 검증 기반까지 마련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블록체인 기반 외화송금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실시간 거래 및 정산이 가능하도록 손님 혜택을 강화해 국내 외국환 시장 내 선도사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사용·환류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고, 디지털자산 투자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업 기회도 지속 모색키로 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두나무의 압도적인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 디지털자산 시장에서의 △신사업 발굴 △제휴·투자 △기와체인 연계 서비스 개발 등 글로벌 사업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국내 1위 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디지털자산 연계한 새로운 종합자산관리서비스 기대

 

하나금융그룹은 두나무가 운영 중인 국내 1위 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와 그룹의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해 디지털자산과 금융이 연계된 새로운 종합자산관리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AML(자금세탁방지), KYC(고객확인의무) 등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적 신뢰를 쌓아온 만큼, 하나금융그룹의 펀드·연금·신탁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자산관리 시장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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