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공식품인 `스테비아 토마토`를 일반 농산물처럼 속여 판매한 온라인 업체와 위생 관리가 미흡한 제조업체를 대거 적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공식품인 `스테비아 토마토`를 일반 농산물처럼 속여 판매한 온라인 업체와 위생 관리가 미흡한 제조업체를 대거 적발했다. 스테비아 토마토 부당광고 사례
식약처는 6일 가공식품으로 분류되는 스테비아 토마토를 농산물인 것처럼 부당 광고한 업체 15곳과 식품 위생관리 기준을 위반한 제조업체 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세척한 방울토마토에 효소처리스테비아 등 식품첨가물을 주입한 뒤 다시 가공하는 `과·채가공품`이다. 일반 농산물인 토마토와는 제조 과정부터 엄격히 구분된다.
이 날 적발된 판매업체들은 해당 제품을 `스테비아 농법`, `신품종`, `천연당분` 등의 문구로 광고했다. 이를 통해 확인된 판매량은 약 6만 2천 개, 판매 금액은 8억 6천만 원에 달한다.
제조업체 점검에서는 위반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3개 업체가 소비기한을 임의로 늘려 표시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 중인 18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기도 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들에 대해 관할 관청을 통해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테비아 토마토는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이므로 구매 시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공 과정에서 토마토 조직이 약해져 쉽게 물러질 수 있고 감미료의 쓴맛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보관 방법을 준수하고 기한 내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식품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부당 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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