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사단법인 기본사회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임미애 후보를 기본사회 정책을 이끌 적임자로 공식 지지했다.
사단법인 기본사회 `민주당 내 기본사회 적임자는 임미애`
임미애 후보는 10일 사단법인 기본사회 사무실을 방문해 김세준 이사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단법인 기본사회 측은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기본사회 의제가 충분히 다뤄지지 않는 현실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김세준 이사장은 `임미애 후보는 기본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향후 당에서 기본사회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명확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실제 농어촌기본소득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써왔고 이를 핵심 과제로 챙기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그동안 농어촌기본소득 제도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지난 2024년 `농어촌기본소득법안`을 대표발의한 데 이어 국회에서 관련 정책 토론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정책 공론화를 선도했다.
자신을 `농어촌기본소득론자`라고 정의한 임 후보는 `농촌은 매달 고정 지출이 상당함에도 소득은 1년 중 특정 시기에만 집중되어 12달을 살아내는 일 자체가 늘 버거웠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임 후보는 `국민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다면 우리 농어민과 국민들이 더 큰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에 대해 임 후보는 `AI 산업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 사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 후보는 `당내외 사회적 논의를 본격적으로 견인하고 이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미애 후보는 1992년 경북 의성에 정착해 34년간 농업에 종사한 현장형 농민 출신이다.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후보 농어민본부장과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을 거쳐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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