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9일 대구시 달성군 사문진교 일대 낙동강에서 관계기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낙동강 유류유출 대비 민 · 관 · 군 합동 방제훈련 실시
이 날 훈련은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한다. 적의 무인 드론 폭격으로 성주대교가 파손되면서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돼 경유 약 2,000L가 낙동강 본류로 유출·확산되는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했다.
훈련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인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낙동강물환경센터를 비롯해 대구광역시, 달성군, 달서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제2작전사령부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임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사고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인명구조와 오일붐·흡착포 등을 활용한 초동 방제작업을 진행한다.
이어 오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차단선 구축과 시료 채수 및 분석 등의 절차를 밟으며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은경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낙동강은 영남권 주민들의 주요 상수원인 만큼, 비상시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완벽한 방제태세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정책관은 `이번 을지연습 연계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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