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서울시장, 용산공원 주택개발 반대…‘미래 위한 공론화 우선’ -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과 면담 갖고 용산공원 보존 원칙 재확인 - “국가 상징 공간, 주택공급 목적의 원칙 변경은 바람직하지 않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8-18 19:16:37
기사수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용산공원을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적 자산으로 보존해야 하며, 주택공급을 위한 조성 원칙 변경은 충분한 공론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용산공원 주택개발 반대...`미래 위한 공론화 우선`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최근 논란이 된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 문제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과 권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공급 후보지로 검토하고, 용산어린이정원 내 청년임대주택 공급까지 고려하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양측은 용산공원을 미래세대를 위해 온전히 보전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주택공급 문제는 공원 개발이 아닌, 별도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은 국가 상징공원이자 서울 도심에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대규모 녹지공간’이라며 ‘서울은 생활권 녹지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특별법까지 만들어 지키기로 한 용산공원을 당장의 주택공급을 위해 개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충분한 공론화 없이 국가가 법으로 정한 용산공원의 조성 원칙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서울시의 입장은 분명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인접한 용산공원에 대규모 주택을 추가로 공급할 경우 발생할 도시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오 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공급 규모를 놓고도 교통 부하 문제 등에 대해 오랜 논의가 있었는데, 바로 인접한 용산공원에 대규모 주택을 추가 공급할 경우 교통은 물론 상하수도·전기·가스 등 도시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권영세 의원과 함께 용산공원은 온전히 지키고, 주택공급은 별도의 실효성 있는 해법을 찾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62882
  • 기사등록 2026-08-18 19:16:3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