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세계 마스터즈 육상인들, 대구에서 10㎞ 힘찬 질주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이틀째인 8월 23일(일) 오전 7시, 52개국 1,330명의 마스터즈 육상 선수들이 10㎞ 달리기에 출전해 대구를 달렸다.
이날 오전 7시 대구 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10㎞ 달리기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참가해 각자의 기록과 목표를 향해 코스를 달렸다.
국내 참가자 중에서는 M40 한현준 선수가 34분 17초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WMA(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챔피언의 전당(Gallery of Champions)` 제2회 헌액자로 선정된 호주의 존 미거(John MEAGHER)는 36분 51초의 기록으로 남자 M60 연령그룹 1위를 차지했다.
70대 마라톤 세계기록을 세운 신행철 선수도 41분 49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남자 M70 연령그룹 1위에 올랐다. 신행철 선수는 24일(월) 3경기장에서 열리는 800m를 비롯해 앞으로 6개 종목에 더 출전하며 도전을 이어간다.
이날 참가 선수들은 기록과 순위를 놓고 경쟁하면서도 서로의 도전과 완주를 격려하며 마스터즈대회의 특별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0㎞ 경기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수 안전과 의료지원, 현장 질서 유지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가동해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육상인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모습에서 마스터즈 스포츠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모든 선수가 안전한 환경에서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연령별·종목별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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