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8월 24일 미국 LA한인회와 미주 한인사회를 위한 교육 · 학술 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사이버한국외대 제임스 안 미주명예부총장, 문휘창 총장, LA한인회 로버트 안 회장, 김용호 수석부회장)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로스앤젤레스한인회(이하 LA한인회, 회장 로버트 안)와 교육·학술 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휘창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현지 시각으로 8월 24일(월) 오전 10시 미국 LA한인회관을 방문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이버한국외대 제임스 안 미주명예부총장, LA한인회 로버트 안 회장 및 김용호 수석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재외 동포 사회 사이의 장기적인 교육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고등교육의 장점을 활용해 현지 동포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A 지역 한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을 비롯해 세미나, 특강, 단기연수, 워크숍 등의 개최와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LA 동포사회를 위한 산학협력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양 기관의 인프라와 우호 관계를 활용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MOU 체결에 이어 문휘창 총장은 이튿날인 25일(화) 오후 5시 LA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현지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AI 시대의 변화와 성공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사이버한국외대 미주 글로벌센터의 교육 활동을 알리고 AI 시대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 문 총장은 AI 기술이 산업, 교육, 비즈니스 환경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짚어보고, 급변하는 시대에 개인과 기업이 갖춰야 할 미래 경쟁력과 대응 전략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휘창 총장은 “미주 한인 사회의 핵심 거점인 LA한인회와 교육 협력의 물꼬를 트게 되어 뜻깊다”며 “대학이 보유한 독보적인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LA 한인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교류 방안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의 한인 디아스포라 커뮤니티로 교육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현지 동포 사회의 경쟁력 제고와 대학의 글로벌 교육 영토 확장을 동시에 이루는 대표적인 상생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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