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가 자살 사망자 감소 추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26일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국무조정실, 강원지역 자살예방 현장 점검 및 개선방안 논의
이번 방문은 자살 사망자 수 1,000명 감소를 목표로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순회하는 현장 중심 총력 대응의 일환이다. 실제로 2026년 1~5월 자살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33명 감소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 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자살예방센터, 강원경찰청, 강원소방본부, 강원교육청 등 주요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낮은 인구밀도와 교통 접근성 등 강원도 특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와 관련해 지역 현장의 애로사항을 극복한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사정에 밝은 이·통장을 생명지킴이로 위촉하여 고위험군을 지원기관에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중이다.
또한 강원도립극단과 협력하여 자살예방 뮤지컬 `109합창단`을 제작했다. 해당 공연은 오는 11월부터 고성, 태백, 인제, 춘천 등 8회에 걸쳐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자살시도자의 치료를 지원하고 재시도를 예방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송민섭 생명지킴추진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효과적인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민간-지방정부-중앙정부가 서로의 역량을 공유하고 결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본부장은 `올해 강원지역 자살사망자 감소 흐름은 자살예방을 위해 강원지역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생명본부는 그 흐름이 강화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울감 등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청소년 상담 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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