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3816억원… 보장성 확대·투자손익 개선에 실적 성장 - 보장성 APE 7003억원·신계약 CSM 6109억원 기록… 보유계약 CSM 8조9209억원으로 증가 - K-ICS 비율 162% 예상… GA·금융·해외 종속법인 고른 성장으로 연결 실적 견인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5-12 16:14:59
기사수정

한화생명이 보장성 중심 영업 확대와 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연결·별도 기준 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한화생명 63빌딩 전경

한화생명은 12일 열린 컨퍼런스콜(실적발표회)을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8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와 투자손익 개선, 국내외 종속법인의 고른 실적 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보험손익 부문에서는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확대 효과가 두드러졌다. 1분기 보장성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003억원을 기록했고, 신계약 CSM은 전년 대비 25.1% 늘어난 6109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사망 담보의 중장기납 판매 확대를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신계약 CSM 수익성이 전년 7.8배에서 올해 9.8배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계약 CSM 유입 확대에 따라 보유계약 CSM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전 분기 대비 2072억원 늘어난 8조92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13회차 계약 유지율도 전년 말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90.2%로 집계됐다. 이는 장기 유지 계약 확대와 고객 유지력 강화가 동시에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손익 역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한화생명은 이자·배당수익 등 경상수익이 지속 확대된 가운데 장기 투자전략 기반의 운용 성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종속법인의 실적 성장도 연결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GA 종속법인이 약 233억원,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주요 국내 금융 종속법인이 1457억원, 해외 주요 종속법인이 45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1분기 말 예상 K-ICS 비율은 전 분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한 162%로 전망됐다. 회사는 견조한 신계약 CSM 유입과 안정적인 자산운용 성과가 자본 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채널 경쟁력도 강화됐다.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 소속 FP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속 확대되며 3만7646명을 기록했다. 13회차 정착률은 55.8%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조직 안정성과 영업 생산성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신계약 CSM과 보유계약 CSM이 지속 확대되는 등 견조한 사업 기반을 이어가고 있다”며 “별도 당기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국내외 종속법인 수익을 제고해 연결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60011
  • 기사등록 2026-05-12 16:14:5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수도권 매입임대 2년간 9만호 공급…부동산 교란행위 특별단속 정부가 수도권 주거 안정을 위해 향후 2년간 매입임대 9만호를 공급하고 부동산 시장질서 교란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 부동산 불법행위 집중단속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금융위원장, 국토교통...
  2. 김윤덕 장관, GTX 삼성역 철근 누락 현장 점검…“안전문제 없게 검증”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현장을 찾아 원인 규명과 시설물 안전 확보를 지시했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오전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공오류가 발생한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해당 현장은 GTX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문제가 확인된 곳으로, 김 장관은 공사 현황과 보강 ...
  3. 박시선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어떻게 통했는가 현직 대통령과 특정한 기초자치단체의 단체장이 가치와 신념을 공유하는 상황은 그리 흔한 현상이 아니다. 그 흔하지 않은 일이 이재명 대통령과 박시선 여주시장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 박시선은 이재명 정부와 직통하는 힘센 여당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박시선 후보 간의 이심전심의 마음은 박시선의 선언이 빈말...
  4.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국내 베트남학 권위자 안경환 교수 초청 특강 성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문휘창)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는 지난 5월 2일(토) 대학 CUFS20 소강당에서 국내 베트남학의 권위자인 안경환 교수 초청 특강을 성료했다. ‘한-베 교류사: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사이버한국외대 학생들의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학문적 시야를 넓히...
  5. K-컬처의 성수, 태권도 보러 오세요… 2026 서울시 태권도공연 개막 공연 성료 지난해 관람객 25.6% 증가, 공연 만족도 97.7점, 재관람 의향 98.8%라는 역대급 성과로 인정받은 서울시 태권도공연이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서울시는 지난 5월 9일 토요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2026 서울시 태권도 상설공연’ 개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제 앞으로 10월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상설공...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