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우여곡절 끝에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막혀 리우올림픽에 나설 수 없는 처지였던 박태환은 국내 법원에 이어 전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도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해 엔트리 제출 마감일에 리우행을 확정했다.
대한수영연맹은 박태환(27)을 포함한 8명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종목 출전선수 남자3명 여자5명 등 총8명의 명단을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했다.
여자부에서는 일찌감치 안세현(SK텔레콤·접영 100m·200m), 백수연(광주시체육회·평영 200m), 김서영(경북도청)·남유선(광주시체육회·이상 개인혼영 200m), 박진영(대전시시설관리공단·접영 200m) 등 5명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들은 리우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지난 4월 열린 동아대회에서 FINA가 정한 올림픽 A기준기록을 통과해 리우행을 예약했다.
남자부에서는 동아대회 때 자유형 100m·200m·400m·1,500m에서 A기준기록을 통과한 박태환이 우여곡절 끝에 리우올림픽 엔트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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