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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남북하나재단, 〈소통영화제〉 공동 개최 - 북한이탈주민 주연 다큐영화 ‘올드 마린보이’ 상영 및 감독·주인공 관객과의 만남 진행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07-20 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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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영화제 포스터


서울도서관은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오는 25일 저녁 7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2018 소통영화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과 남북하나재단은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책 읽는 서울’ 북한이탈주민 대상 독서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소통영화제〉 또한 ‘책 읽는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영화제명 ‘소통’은 ‘작은 통일’ 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서로 소통한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소통·공감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소통영화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올드 마린보이'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진모영 감독과 영화의 주인공 박명호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만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올드 마린보이'는 바다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거나 해산물을 채취하는 극한 직업 ‘머구리’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아버지이자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을 담은 작품이다.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삶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의 영화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2017년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개막작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4월에는 세계 4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40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018 소통영화제〉는 지난 6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명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사전예매자는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티켓을 배부받을 수 있다. 


비예매자는 행사 당일 잔여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 발권 가능하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소통영화제〉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과 편견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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