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국도 6곳 연말 개통…간선기능 높인다 - 청송우회도로, 통영 광도-고성 간 국도, 순창 동계-적성 간 국도, 남양주 진접-내촌 간 국도, 홍성 서부남당우회국도, 보령 주포-오천 간 국도 개통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12-22 12:32:41
기사수정

남양주 진접 - 내촌 국도건설공사 개통구간 주요 전경 (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연말까지 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 위험구간 개량사업을 완료한 국도 6곳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도의 간선기능이 한 층 강화되어 도로 이용자는 물론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취락지구를 우회하는 청송 우회도로 건설공사는 청송읍 청운리에서 금곡리까지 신설 2차로 4.4km를 12월 24일 15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486억원이 투입됐으며, 약 6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우회도로는 국도 31호선 청송군 취락지를 우회하는 신설 2차로로서 통행시간 2분(7분→5분) 이상, 운행거리 0.8km (5.2km→4.4km)를 단축하며, 지역주민의 도로이용 편익을 향상시키고, 인근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주왕산 등 지역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차로 국도 개량사업인 통영 광도 - 고성 간 국도건설공사는 통영시 노송리에서 고성군 죽계리 간 7.2km 구간을 개량해 12월 29일 17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499억원이 투입돼 약 6년간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평균 12.6건/km)가 전국 도로의 평균 사고발생 건수(평균 5.3건/km) 보다 2.4배가 높아 이를 해소하고자 통영시 노송리에서 고성군 죽계리까지 4차로 15.5km 중 7.2km를 개량한 사업이다.

 

다음으로는, 굴곡이 심하거나 도로 폭이 협소한 기존도로를 선형 개선 및 도로 폭을 확장하는 사업인 순창 동계 - 적성 간 국도건설공사는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관전리까지 3.7km를 개량해 12월 30일 17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216억원을 투입됐으며, 약 4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도로이용자의 위험성 및 안전성 확보는 물론 지역주민의 교통사고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순창군과 남원시 간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7일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서 팔야리까지 5km 구간(진접읍 통과 신설 4차로)의 개통에 이어 이번에는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에서 포천시 내촌면 간 종점부 까지 4.0km를 12월 31일 16시 개통하면서 전 구간이 개통하게 된다. 총사업비 2551억원이 투입돼 약 8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상습 지·정체를 겪는 국도 47호선의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 도로로, 지난 12월 7일 개통해 공용중인 국도와 연계돼 전 구간(9.0km) 통행시간을 7분(15분→8분)이상 단축함으로서 경기북부 지역주민의 교통 편익과 안전성 향상은 물론 물류비용 감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 서부면 남당리 시가지 취락지를 우회하는 홍성 서부남당 우회도로 건설공사는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서 신리까지 2차로 신설 2.3km를 12월 31일 16시 개통한다. 총사업비 258억원이 투입돼 약 5년간 진행됐다.

 

신설 개통되는 도로는 기존 도로가 시가지를 통과에 따라 발생한 교통지체 및 교통사고 위험을 줄임으로서 지역주민의 생활 · 정주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굴곡이 심하거나 도로 폭이 협소한 기존도로를 선형 개선 및 도로 폭을 확장하는 사업인 보령 주포-오천 국도건설공사는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오천면 소성리까지 2차로 국도개량 4.0km를 12월 31일 16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136억원이 투입, 약 5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연말까지 개통되는 국도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지역 간 연결을 위한 도로 연계망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지역의 상습 지·정체 해소 및 낙후지역의 위험도로개선 등에 투자를 집중해 수요자 입장에서 시급하고 편리한 도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22423
  • 기사등록 2020-12-22 12:32:4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KT, AI 법무시스템으로 준법경영 고도화 나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등 법무 업무 고도화를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KT는 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송무 시스템은 빅..
  2. 카카오, ‘MVP 파트너스데이’ 17회째 개최…65개 협력사와 상생 다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피스에서 제17회 ‘MVP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며 주요 협력사들과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 행사는 카카오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협력사 초청 행사로, 파트너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올해 파트너스데이는 제주 오피...
  3. 다음,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론칭…김향기 주연작 첫 공개 카카오 콘텐츠CIC(대표 양주일)는 21일 포털 다음(Daum)의 숏폼 콘텐츠 플랫폼 ‘루프(loop)’를 통해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숏폼 서비스를 ‘루프’로 리브랜딩한 이후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몰입형 영상 경험을 ...
  4. 중고폰 거래, 안심하고 하세요…정부 ‘인증제도’·‘거래확인서’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8일부터 중고폰 유통과 관련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가 마련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비자 보호 기준을 충족한 ...
  5. 해양경찰, 제21대 대선 도서지역 투표함 해상수송 본격 돌입 해양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오는 5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에 대비해, 전국 도서지역의 투표함을 안전하게 해상으로 수송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작전에는 인천 연평도, 군산 어청도 등 전국 95개 도서지역의 139개 투표함을 육지로 이송하기 위해 총 77척의 경비함정이 동원..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