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찾아가는 건설현장 맞춤형 안전·품질 교육’ 실시 - 모든 건설업 종사자들 대상...오는 22일부터 전국 권역별로 순차적 진행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8-10-21 23:50:52
기사수정

국토교통부는 21일 전국의 건설기술자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설공사 현장 사진 (팍스뉴스 자료사진) 

22일부터 실시하는 이번 안전교육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달 22일 호남권(정읍)을 시작으로 충청권(대전 26일), 강원권(원주 30일), 경상권(대구 31일), 수도권(과천 11월 1일) 등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현장의 현장대리인, 안전 관리자, 건설사업 관리 기술자뿐만 아니라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공무원까지 건설업에 종사하는 모든 기술자들이 그 대상이다.

국무총리가 강조한 “건설공사의 인·허가 절차 및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성 있는 지자체의 업무수행”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규정 및 부실시공 사례를 충분히 숙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담당 공무원의 참석을 최대한 독려할 예정이다.  

교육은 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강화 방안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 소개를 비롯해, 최근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흙막이)사고와 건설기술자 미 준수사항, 건설공사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대형건설현장의 불시안전점검을 통해 적발된 부실시공 사례를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진과제 수립 및 추진일정 등을 제시하고, 올해 들어 정부가 수립해 이행 중인 ‘산재 사망사고 감소대책’, ‘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강화방안’ 등에 포함된 추진과제의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최근 가산동과 상도동에서 발생한 굴착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지난 18일 정부가 마련한 '건설공사 굴착공사 안전대책'의 내용도 현장에 전달해 유사 사고의 재발 예방을 당부할 계획이다.

현행 건설공사 품질관리 제도를 소개하고, 불합리한 품질관리 관행 개선을 위한 품질관리 제도개선 주요내용 및 민간·소규모 건설공사 점검 결과에서 나타난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미비점 등도 공유하여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품질관리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 관련하여 강희업 국토부 강희업 기술안전정책관은 "현장기술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2399
  • 기사등록 2018-10-21 23:50:5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권영세, "탄핵은 정치 실패…거대 야당 입법 폭주 책임" 사무처 직원 독려 7일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격려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세 위원장은 "탄핵이라는 비극적 상황에 사무처 직원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잘못뿐 아니라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 정치 전체의 실...
  3. 기아-LG전자, ‘슈필라움’으로 차 안을 오피스·피크닉 공간으로 기아가 LG전자와 손잡고 차량 내부를 오피스와 라운지 등 맞춤형 생활공간으로 구현한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이며, 차세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기아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G전자와 함께 차량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PV5 슈필라...
  4.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 위...
  5.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