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송정제방으로 '송정마을 단풍축제' 구경 오세요 - 9일부터 시작된 ‘제4회 송정마을 단풍축제’ 현장을 가다

서기선 기자

  • 기사등록 2018-11-10 12:31:44
기사수정

서울 성동구 송정동 송정제방에서 9일부터 '송정마을 단풍 축제'가 열리고 있다. 


송정제방은 중랑천을 따라 벚나무, 은행나무, 플라타너스가 이어져 서울시의 걷고 싶은 거리로 선정된 명소로 송정동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책로다.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에서 9일 '제4회 송정마을 단풍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송정마을 단풍축제’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준비하는 지역문화축제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벚꽃과 단풍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9일 단풍축제 현장을 찾았다. 축제는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송정제방 단풍길 걷기’와 ‘찾아가는 지역 어르신 콘서트’가 이어졌다.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풍물놀이, 난타, 탭댄스 등도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체험부스도 곳곳에 마련되었다. 


올해는 가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작 축제일에는 단풍이 다 떨어지고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구청 및 동에서 떨어진 낙엽 청소 작업을 미루는 등의 노력을 한 덕분에 송정 뚝길엔 산책하면서 축제를 즐기기에 충분한 단풍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무엇보다 축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은행 나무와 가로수의 단풍이 제방 둑을 따라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었고 거리마다 떨어진 단풍 잎이 수북이 쌓여있어 산책하기에 그만이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오색단풍으로 물든 송정제방 단풍길에서 주민 누구나 편히 쉬어가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화려하진 않아도 동네 축제로는 손색이 없었다.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산책길은 이번 주말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네 어르신과 젊은이들의 화합 몸풀기로 스틱체조를 하고 있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송정동 뚝길을 산책중인 시민들


단풍이 뚝길 위로 수북히 쌓이고 발에 밟히는 감촉이 부드럽기만 하다


제방 둑 아랫길은 은행나무 길로 매우 아름다운 길이다. 연인이나 신혼부부가 기념 사진에 담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송정제방 길은 주말이면 사진사들의 출사코스로도 유명하다. 


송정제방의 가을은 그렇게 물들어 가고 있다. 


송정제방의 나무 벤치에 내려앉은 단풍잎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제방 둑 아래의 골목길에도 은행 잎이 수북히 쌓여 있다. 송정마을은 지금 단풍이 풍년이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2554
  • 기사등록 2018-11-10 12:31:4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5.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