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청, 2016년 신설법인 동향 확정·발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2-08 14:52:20
기사수정

2016년 신설법인이 2000년 통계작성 이후 최초로 9만6천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8일(수)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6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2.5%(2,387개) 증가한 96,155개로 2008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6년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전년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도소매업(1,533개), 영상정보서비스업(634개), 사업시설관리업(553개) 등으로 서비스업 법인 설립이 큰폭으로 증가(3,671개)하였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21,780개, 22.7%), 제조업(19,037개, 19.8%), 건설업(9,825개, 10.2%) 등의 순으로 설립되었으며 대외불확실성 확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분야 신설법인은 전년보다 1,118개 감소(△5.5)하였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보다 법인 설립이 증가하였고 특히 30세 미만의 법인설립이 큰폭으로 증가(21.6%)하였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35,425개, 36.8%), 50대(25,070개, 26.1%), 30대(20,883개, 21.7%) 순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 전년대비 법인설립 증가율(%) : (30세 미만) 21.6, (30대) 2.3, (40대) △0.8, (50대) 2.5, (60세 이상) 5.7 

연령별-업종별로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도소매업이 크게 증가하였고 40대는 영상정보서비스업(400개)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전 연령대에서 도소매 및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30세 미만과 30대는 영상정보서비스업(583개, 2,200개), 40대는 건설업(3,868개), 50-60대는 부동산입대업(3,141개, 1,301개)이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세종(21.4%), 강원(15.8%), 서울(3.7%)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년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하였으나 지방 광역시의 법인설립이 감소하며 수도권 비중은 소폭 증가(60.9%→61.4%)하였다. 

여성의 법인설립은 전년대비 3.8%(841개) 증가한23,070개로 전체 비중도 소폭 상승(23.7%→24%) 하였다. 

한편 2016년 12월 신설법인은 8,534개로 제조업 창업은 증가하였으나 서비스업 창업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하였다. 

증감규모를 보면 도소매업(△285개), 금융보험업(△81개), 건설업(△52개)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였다. 

업종의 비중을 보면 제조업(1,865개, 21.9%), 도소매업(1,818개, 21.3%), 부동산임대업(821개, 9.6%), 과학기술서비스업(723개, 8.5%) 순으로 설립되었다. 

연령별 40대(3,056개, 35.8%), 50대(2,311개, 27.1%), 30대(1,791개, 22.3%)의 순으로 법인이 설립되었다. 

중기청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수출둔화 등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2016년 신설법인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정보화거래 확대와 한류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출판, 영상, 방송 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의 창업이 크게 증가(9.1%↑)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기청은 정부의 청년창업 지원확대에 따라 30세 미만 창업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이 법인설립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법인설립이 감소한 제조업도 4분기에는 수출회복세 등과 맞물려 법인설립이 반등하고 있어 금년에는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263
  • 기사등록 2017-02-08 14:52:2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KT, AI 법무시스템으로 준법경영 고도화 나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등 법무 업무 고도화를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KT는 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송무 시스템은 빅..
  2. 카카오, ‘MVP 파트너스데이’ 17회째 개최…65개 협력사와 상생 다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피스에서 제17회 ‘MVP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며 주요 협력사들과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 행사는 카카오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협력사 초청 행사로, 파트너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올해 파트너스데이는 제주 오피...
  3. 다음,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론칭…김향기 주연작 첫 공개 카카오 콘텐츠CIC(대표 양주일)는 21일 포털 다음(Daum)의 숏폼 콘텐츠 플랫폼 ‘루프(loop)’를 통해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숏폼 서비스를 ‘루프’로 리브랜딩한 이후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몰입형 영상 경험을 ...
  4. 중고폰 거래, 안심하고 하세요…정부 ‘인증제도’·‘거래확인서’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8일부터 중고폰 유통과 관련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가 마련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비자 보호 기준을 충족한 ...
  5. 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경기도는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2025년도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수계 내 남조류세포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