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6개구서 추가 발행…골목상권 회복 기대 - 8일(화) 오전 10시부터 강북․도봉․동작․마포․서초․중구 총 749억원 규모 발행 - 상품권 추가발행 요구 소상공인‧시민 목소리 반영, 고물가 부담 덜고 골목상권 활성화 도움 - 상품권 발행 자치구에서만 사용 가능, 서울페이플러스에서 10% 할인 구매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2-11-02 11:55:33
기사수정

서울시는 오는 8일(화) 오전 10시부터 6개 자치구(중구, 강북구, 도봉구, 마포구, 동작구, 서초구)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을 749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서울시,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6개구서 추가 발행...골목상권 회복 기대

시는 지난 9월 초 4,790억 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나 소비자의 큰 관심으로 대부분의 자치구 상품권이 조기에 완판되었고, 상품권 추가 발행을 요청하는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서둘러 발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는 것도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포함하여 5개 앱(①서울Pay+ ②신한SOL ③티머니페이 ④머니트리 ⑤신한pLay)에서 10%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총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상품권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로이 가능하다.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단, 도봉구 유효기간 3년)에 발행 자치구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은 중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

 

구매한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구매취소(카드 취소, 환불 등) 할 수 있고,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또한, 12월 초에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1,0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할 계획이며, 발행일정 등이 결정되면 서울페이플러스 앱 등의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지난해까지 이용하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에 흩어져 있는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결제앱으로 이용자가 직접 이관(통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11월 4일부터 30일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 등으로 상품권 잔액을 이관하는 이용자 전원에게는 12월 중순에 마이신한포인트 100포인트를 제공한다.

 

잔액 이관이 가능한 상품권은 자치구 발행 ‘지역사랑상품권(예, 마포사랑상품권)’과 유효기간 만료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며 현재까지 7만 4천여명이 140억원의 잔액 이관을 완료했다.

 

시는 잔액을 여러 앱에서 보유하면 결제할 때 마다 여러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면 좀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상품권 잔액 이관이 필요 없다면 사용금액에 관계없이 기존 앱에서 즉시 환불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는 잔액이 있다면 기존 앱(24개)에서 결제가 가능하지만 12월 중 서울페이플러스로 잔액이 자동 이관된 후에는 기존 앱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며, 서울페이플러스앱을 빠른 시일 내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시는 강조했다.

 

강남태 소상공인담당관은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가계지출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와 침체된 골목상권에서는 단비같은 지원이며, 앞으로도 서울사랑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32035
  • 기사등록 2022-11-02 11:55:3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KT, AI 법무시스템으로 준법경영 고도화 나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등 법무 업무 고도화를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KT는 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송무 시스템은 빅..
  2. 카카오, ‘MVP 파트너스데이’ 17회째 개최…65개 협력사와 상생 다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피스에서 제17회 ‘MVP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며 주요 협력사들과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 행사는 카카오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협력사 초청 행사로, 파트너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올해 파트너스데이는 제주 오피...
  3. 다음,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론칭…김향기 주연작 첫 공개 카카오 콘텐츠CIC(대표 양주일)는 21일 포털 다음(Daum)의 숏폼 콘텐츠 플랫폼 ‘루프(loop)’를 통해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숏폼 서비스를 ‘루프’로 리브랜딩한 이후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몰입형 영상 경험을 ...
  4. 중고폰 거래, 안심하고 하세요…정부 ‘인증제도’·‘거래확인서’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8일부터 중고폰 유통과 관련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가 마련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비자 보호 기준을 충족한 ...
  5. 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경기도는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2025년도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수계 내 남조류세포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