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모바일 AI 대중화 선도 “올해 2억대에 ‘갤럭시 AI’ 탑재”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4-07-11 21:50:01
기사수정

삼성전자가 올해 연말까지 약 2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7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7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직후 진행된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올해 초 1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AI를 적용한다는 목표를 넘어, 올해 연말까지 그 두배인 2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적용할 것”이라며, “갤럭시 AI의 혁신을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모바일 AI 대중화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최초로 탑재했으며, 이후 기존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 사용성을 확대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Z 플립6·폴드6 등 다양한 신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갤럭시 A 시리즈에까지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확대 적용해, 올해까지 2억대 이상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가장 정제되고 완성도가 높은 폴더블 폼팩터에 갤럭시 AI가 최적화 돼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강력한 폴더블 AI폰으로 탄생했다”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 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가진 제품으로, 카메라·배터리·디스플레이·내구성 등 모든 부분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폴더블 사용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 새롭게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는 이번 웨어러블 신제품 공개를 통해 건강 관리 분야로 갤럭시 AI 경험을 확대했다”며, “특히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워치는 최신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사용자가 스스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링에 대해서는 “가장 작은 갤럭시 폼팩터로 최신의 센서 기술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의 결정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측정된 건강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삼성 헬스’에 대해서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 기반 LLM이 더해진 삼성 헬스를 통해 더욱 종합적이고, 개인에 최적화돼 동기부여를 돕는 새로운 헬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의 개방성(Openness) 철학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갤럭시 AI는 개방성을 바탕으로 업계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AI 기술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종합적인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업계 최고 AI 리더들과의 협력으로 삼성 갤럭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모바일 AI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소비자들과 삼성전자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오늘 선보인 갤럭시 신제품들과 갤럭시 AI는 많은 임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결과”라며 “미래 기술 혁신 주도를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44301
  • 기사등록 2024-07-11 21:50: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KT, AI 법무시스템으로 준법경영 고도화 나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등 법무 업무 고도화를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KT는 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송무 시스템은 빅..
  2. 카카오, ‘MVP 파트너스데이’ 17회째 개최…65개 협력사와 상생 다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피스에서 제17회 ‘MVP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며 주요 협력사들과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 행사는 카카오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협력사 초청 행사로, 파트너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올해 파트너스데이는 제주 오피...
  3. 다음,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론칭…김향기 주연작 첫 공개 카카오 콘텐츠CIC(대표 양주일)는 21일 포털 다음(Daum)의 숏폼 콘텐츠 플랫폼 ‘루프(loop)’를 통해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숏폼 서비스를 ‘루프’로 리브랜딩한 이후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몰입형 영상 경험을 ...
  4. 중고폰 거래, 안심하고 하세요…정부 ‘인증제도’·‘거래확인서’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8일부터 중고폰 유통과 관련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가 마련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비자 보호 기준을 충족한 ...
  5. 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경기도는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2025년도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수계 내 남조류세포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