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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기대선 플랜B 준비중...인수위 없이도 국정 운영 가능" - "현역의원 중 유일한 대선후보군...AI·외교 분야 역량 강조" - "이재명 중도보수 선언은 양두구육...표만 받으려는 의도" - "한동훈, 긴 호흡으로 정치해야...연이은 검사 출신 대통령 선출 어려워"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5-02-19 15: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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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조기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신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인수위원회 없이도 즉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19일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이 18일 국민의힘 'AI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기대선이 열린다면 대선후보군 중에서 유일한 현역의원"이라며 "인수위원회를 하면서 모든 부처로부터 후보들 중 유일하게 국정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인수보고서를 작성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조기대선이 열리면 인수위원회를 못 만들고 바로 다음 날부터 일을 시작해야 하는데, 저는 이미 그 일을 해봤기 때문에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현재 인공지능특별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서 "미래먹거리 만들고, 청년일자리 만들고, 다른 나라들에 대해 안심을 시키고 경제협력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 더 발전하느냐 가라앉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관련 산업 발전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자신의 정치적 위치를 '중도보수'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양두구육"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말 바꾸기 증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단지 표를 받으려는 의도이고, 선거가 끝나면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정계 복귀 시점과 관련해서는 "같은 검사 출신의 대통령을 다음 대통령으로 선택하기는 어려우니까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바라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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