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명이 기자 기자
성동구 왕십리 민자역사에 '건강과 기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건강계단이 조성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왕십리 민자역사 중앙계단에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설치하고 지난 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왕십리 민자역사 (주)비트플렉스가 장소와 일상적인 계단 운영비용을 후원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건강계단 조성비용과 연간 2천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한다.
왕십리 민자역사 중앙계단은 서울시 신체활동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되는 건강기부계단 10개소 중 가장 큰 규모로서 설치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구 관계자에 의하면 왕십리역 중앙계단을 이용하면 5.7kcal의 열량이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건강수명이 약 3분 증가하는 효과다. 계단 이용자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걷기 어려운 장애아동에게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수 있게 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행사 당일 장애아동을 위한 계단 걷기 참여자에게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견과류를 배부했다.
구는 건강기부계단 설치를 통해 사전조사 시 18%였던 왕십리역 계단 이용률을 30%까지 높여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혜심 건강관리과장은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트플렉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기부활동 사진전을 열거나 입점업체와 협의해 계단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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