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매봉산 품은 1,360세대 아파트 단지 탄생… 개봉동 49번지 신속통합기획 확정 - 단지 어디서나 매봉산 조망… ‘신개봉 생활권’ 중심지로 도약 - 2종 7층 용도지역 3종으로 상향… 올해 구역 지정 목표 -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65곳 중 97곳 기획 완료 ‘순항’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5-03-11 11:23:28
기사수정

매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노후 저층 주거지,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49번지 일대가 35층 높이의 1,36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개봉동 4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배치계획도 

서울시는 3월 11일, 이 지역의 ‘개봉동 4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봉동 49번지 일대는 오류IC와 남부순환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로, 향후 신구로선이 개통되면 ‘신개봉 생활권’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에서 교통, 문화, 자연 등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 개발 사업과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서울시는 조화롭고 개방적인 도시 경관 창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거 단지 조성, 주변 여건 변화를 고려한 교통 체계 개선, 다양한 동선 및 복합 공간 계획을 통해 주민 편의를 향상시키는 4가지 원칙을 개발 계획에 담았다.


먼저, 매봉산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과 통경 구간을 계획해 단지 어디서나 매봉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쪽 매봉산 인접 지역에는 자연 경관을 고려해 6~10층 높이의 저층 건물을 배치하고, 개봉중학교 인접 지역은 학교 일조량을 고려해 단계적인 스카이라인을 적용했다. 또한, 개봉1동 사거리 역세권 예정지 인근에는 특별건축구역 완화 규정을 적용해 35층 높이의 고층 타워형 건물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높이의 건물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특히,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도심 속 경관 기법(View cone)’을 적용, 남부순환로와 매봉산 구간을 연결하는 ‘V’자 형태의 통경 구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건물로 인해 막혀 있던 매봉산 경관을 남부순환로에서도 조망할 수 있게 됐다.


둘째, 고척로와 남부순환로를 중심으로 여러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대상지 북쪽 모아타운(개봉동 20번지 일대)과 연결되는 남북 관통 도로를 개설하는 등 순환 교통 체계를 구축,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 등 기반 시설 변화와 연계하여 개봉동 일대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매봉산, 개봉중학교, 저층 주거지 등 개봉 생활권의 도시 체계에 어울리는 영역별 계획을 수립하고, 신구로선 역세권 예정지인 점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상향(역세권 제2종 7층 → 3종)하고 상징적인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특화 계획도 마련했다. 


매봉산 주변에는 경관 조망 테라스형 건물을, 학교 및 저층 주거지 주변에는 보행자를 위한 포켓 공간을 조성하는 클러스터형 건물을, 역세권 주변에는 도시 경관을 고려한 랜드마크 디자인 특화 건물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건물을 배치하여 단지의 가치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개봉사거리 및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녹지 공간과 생활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고척로, 매봉산 등 인접 지역의 단차로 생긴 데크 하부 공간에는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을 설치하여 지역 활력을 높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모아타운 2곳, 신속통합기획 4곳(신청 준비 포함) 등 6개 개발 사업, 신구로선 개통 등 향후 개봉사거리 일대의 변화를 고려해 사거리 변에 공원과 저층부 근린 생활 시설을 배치하는 등 교통, 여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개봉동 4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대상지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개봉동 49번지 일대의 정비 계획이 신속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계획 통합 심의를 통해 사업 기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봉동 49번지 일대는 2024년 6월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하여 전문가 검토 회의, 주민 간담회와 설명회를 거쳐 9개월 만에 기획을 완료했으며, 2025년 중 구역 지정을 목표로 정비 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개봉동 49번지 재개발 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65곳 중 97곳(17만 5천 호)의 기획이 완료됐다. 97곳 중 현재 정비계획 수립 및 열람 공고,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등이 진행 중인 곳이 55곳, 정비 구역 지정이 완료된 곳이 36곳,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완료된 곳이 4곳, 착공에 들어간 곳이 2곳 등 신속통합기획과 후속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에 기획이 확정된 개봉동 49번지 일대는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 사업, 신구로선 개통,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 등 기반 시설 개선과 함께 미래 ‘신개봉 생활권의 중심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정비 계획 수립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51208
  • 기사등록 2025-03-11 11:23:2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SKT, T 팩토리 성수에서 'K-보물길'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 news.sktelecom.com)은 브랜드 체험 공간 T 팩토리(T Factory) 성수를 거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중앙박물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문화관광 프로젝트 'K-보물길(K-Treasure Road)'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K-보물길'은 '2027∼2029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우리 문화유물을...
  2. 행정안전부, '2026 자전거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15점 발표 행정안전부가 에너지 절약과 국민 건강 증진을 주제로 진행한 '2026 자전거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총 15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행정안전부는 13일 이 공모전의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유가 시대, 자전거로 에너지 절약과 건강을 동시에!'라는 주제로 지난 6월 9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581점의 작품...
  3. 외교부, 제55차 한일 대학생 교류 사업 실시 외교부가 양국 미래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2일 제55차 한일 대학생 교류 사업을 실시한다.외교부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대학생 28명을 8일부터 16일까지 한국으로 초청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한일 대학생 교류 사업은 양국 간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자 1972년부...
  4.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誌 선정 '2026 베스트 서브커스터디언' 수상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하는 '2026 베스트 서브커스터디언(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 외국인투자자를 비롯해 브로커딜러, 자산운용사, 글로벌 커스터디언 은행 등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들...
  5. 서울시 ‘일자리부르릉’, 광화문광장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원장 서민순)은 10월 14일(수)부터 15일(목)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6 리스타트 잡페어’에 참여해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맞춤형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2026 리스타트 잡페어(주최: 동아일보·채널A)’는 재취업과 경력 전...
  6. 오세훈 서울시장, 10일 진관사 가을음악회 ‘진관미학’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진관사에서 개최된 가을음악회 ‘진관미학’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산사의 정취를 만끽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 날 열린 음악회는 가을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 프로그램은 가수 이선희의 무대를 비롯해 불...
  7. 국세청, 최근 5년간 국정감사 지적사항 전면 점검 및 개선 완료 국세청이 최근 5년간 국정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들을 전면 점검하고 실질적인 세정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12일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국회의 지적을 단순히 수용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서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인 국회에 ...
  8. "말박물관 밖으로 나온 말들"…12종 12색의 말, 포니랜드에 떴다 올가을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말박물관이나 백과사전에서 만나던 세계의 다양한 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살아있는 말박물관'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가을 축제 기간에 맞추어 지난주부터 시행 중인 야외 특별전 '살아있는 말박물관'에서는 무게가 1톤에 달하는 '샤이어'부터 100㎝의 작은 체구가 매력적인 '셰틀...
  9. LH 임대주택 150만 호 시대, 연간 5.1조 원 주거비 절감 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이 150만 호를 돌파하며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연간 5조 1천억 원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LH 임대주택 재고량은 최근 10년 새 55.5만 호가 증가해 지난 8월 기준 150만 호를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의 77%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들 주택에 거...
  10. HD현대-지멘스, 부산에 조선산업 ‘디지털 혁신’ 위한 거점 조성 HD현대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와 조선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핵심 거점을 구축했다.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화) 부산 해운대구에서 ‘글로벌마린센터(Global Marine Center)’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3일(화)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와...
최신기사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