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부산광역시와 함께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2026 글로벌 도핑 방지 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
미래세대와 함께 만드는 깨끗한 스포츠, `2026 글로벌 도핑 방지 청소년 캠프` 개최
이번 캠프는 2025년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의 성공을 기념하고, 공정한 스포츠라는 가치를 미래세대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부탄, 캄보디아, 라오스, 몰디브, 스리랑카, 쿠웨이트 등 아시아 7개국에서 펜싱·수영·육상 등 다양한 종목의 청소년 선수와 지도자 총 6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강의형·체험형 도핑 방지 교육은 물론, 부산 지역 관광과 ‘케이-팝’ 춤 배우기,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채로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이 날 학생 선수들은 도핑 방지 강의를 듣고 이동형 도핑 관리실을 방문해 검사 절차와 선수의 책임을 직접 체험한다. 이어 정정당당한 경쟁을 주제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누리소통망(SNS)에서 경연도 펼친다.
특히 22일에는 ‘선수의 선택, 클린 스포츠의 가치’를 주제로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상담이 진행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세계도핑방지기구 선수 위원인 험프리 카양게, 원윤종 선수를 비롯해 김나라, 김동현, 서정화, 홍석만 선수 등이 멘토로 나선다.
멘토들은 미래 선수들에게 `진로, 자기관리, 부상 극복 등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프 마지막 순서로는 참가 선수들을 ‘클린 스포츠 서포터즈’로 위촉한다. 이들은 각자의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도핑 방지의 중요성을 전하며 국적을 초월한 연대를 다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25년 부산총회에서 확정한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가치를 미래세대로 이어간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강대금 체육협력관은 `이번 캠프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유산을 이어가는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또한 강 체육협력관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 선수들이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며, 나아가 전 세계에 깨끗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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