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삼성전자가 인간 중심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하며 제품과 서비스, 미래 콘셉트 분야의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 IDEA 2026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디자인 역량 입증
삼성전자는 21일 발표된 `IDEA 2026`에서 신설된 임팩트상을 포함해 총 45개의 상을 받았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도 1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2026에서 삼성전자는 임팩트상 1개, 동상 9개, 입상 35개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모두를 위한 접근성 디자인과 지속가능한 선행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올해 신설된 임팩트상은 지속가능성에 기여한 디자인에 수여되는 상으로, 삼성전자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디자인은 시각·청각·인지 등 사용자 신체 특성에 맞춰 가전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쉬운 사용 모드`와 `자동 문 열림` 기능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가전을 조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음성 아이디를 통해 사용자별 맞춤 설정이 자동으로 전환되는 기능을 갖춰 여러 사용자가 공존하는 환경에서도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동상 수상작으로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와 `마이크로 RGB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포터블 메모리`, AI 기반 디자인 솔루션 `AIDC` 등도 수상작에 포함됐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다. 해당 기능은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 내용을 달리해 인파가 많은 곳에서도 개인정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이 밖에도 `더 무빙스타일` 비주얼 브랜딩, `비전 AI 컴패니언`, 밀라노 디자인위크 전시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 등이 본상을 받았다. 또한 `갤럭시 XR 패키지`와 `삼성 b.IoT 디지털 트윈` 등도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경험을 창출하고,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등 디자인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전 사업 영역에서 일상 속 접점을 강화하며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데 집중한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연결하고, 의미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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