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 = 팍스뉴스DB)박원순 서울시장이 소득 1억 원 미만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을 위해 앞으로 3년간 3조원을 투입한다. 연간 2만5000쌍의 신혼부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 지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서울시에서 매년 결혼하는 2쌍 중 1쌍은 금융지원, 임대주택 입주 중 하나의 혜택은 반드시 받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금융지원 소득기준을 부부합산 8000만원에서 1억원 이하로 완화한다. 대출 이자 최대 연 3%(소득수준별 차등지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자 수도 연간 5000가구에서 1만500가구로, 지원 기간도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
매입임대주택, 역세권청년주택 등 주택공급 물량도 기존 계획보다 2500가구 늘려 1만4500가구로 확대했다. 신규물량은 신혼부부에게 좋은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로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지하철 주요노선 위주 역세권과 교통이 편리한 곳 중심으로 입지를 선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대책은 청년수당 확대와 청년월세지원 신설의 연장선상에 있는 신혼부부 출발선 지원 정책"이라면서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여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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