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가 교육특구 목동에 새 둥지를 튼다.
새누리당 양천갑 길정우 국회의원이 양천구에 방통대 목동 캠퍼스 이전을 직접 조율하고 나섯다.
현재 대림동에 있는 남부학습센터가 목동웨딩의전당(목1동 808-10, 지하2층 지상7층) 자리로 대폭 확장 이전한다. 학생 1만 8천여 명이 이용하게 될 목동캠퍼스는 기존 대림동 남부학습센터보다 세배 이상 큰 규모로 방통대 성수동 캠퍼스에 이어 서울 제2캠퍼스가 될 전망이다.
길정우 의원은 지난 25일 방통대 이동국 총장 등 주요 학교 당국자를 만나 구체적 이전 일정과 학교시설 활용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길정우 의원과 학교 당국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주민 요구 사항과 학교 시설 활용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또 학교 시설 중 도서관을 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개방토록 하고, 지역 여성과 실버 세대에 특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ㆍ운영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길정우 의원은 “교육특구 목동에 방통대 제2캠퍼스에 걸맞은 학습센터가 개원하게 되면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민의 숙원사업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목동을 비롯한 양천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국 방통대 총장은 “2년 동안 대림동 남부학습센터 이전 장소를 물색했고, 다른 지역도 유치를 원했으나 교육열과 입지를 감안해 목동으로 이전을 결정했다”며 "길정우 의원이 관심을 갖고 모든 협의 과정을 주도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대는 지난 2월 건물 매입을 마쳤으며, 8월까지 내부 공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첫 강의를 시작으로 내년 3월 목동에서의 공식 첫 학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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