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서울과 역사≫ 제10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과 역사≫ 제103호는 ≪경복궁영건일기≫ 기획특집호로 구성되었다. 경복궁 중건의 역사를 다룬 총 5편의 논문이 게재되었다.
배우성(서울시립대 교수)은 <경복궁 중건과 대원군의 정치>를 통해, 경복궁 중건의 정치적 의미를 조명했다.
나영훈(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 연구교수)은 <고종대 경복궁 중건 원납전의 납부 실태와 배경>을 통해, 당시 실태에 접근했다.
유승희(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 연구교수)는 <‘경복궁영건일기’에 나타난 자원군의 실상과 활동>을 통해, 노동력 동원의 한 형태를 살펴보았다.
조재모(경북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경복궁영건일기’의 건축기록과 경복궁 중건공역>을 통해, 경복궁 중건공역의 전체적인 관리 체계를 살펴보았다.
김윤주(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강사)는 <조선 고종대 경복궁 중건의 풍경과 일상>을 통해, 중건 현상의 모습을 엿보았다.
이 책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개별 논문을 다운로드 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17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