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정지호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 소속 의원들이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필리버스터를 보장하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자유한국당은 3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필리버스터를 보장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친문농단 게이트’ 국정조사, 5대 법안 필리버스터 보장,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 처리 등을 요구하며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같은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누가 막았는가? 국회의장과 여당”이라며 “국회법대로 국회 열고, 국회법대로 민식이법 처리하고, 국회법대로 필리버스터 하게 해달라고 했다”며 여당을 비판했다.
한편, 같은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협상 시한을 ‘오늘 저녁’이라고 못박았다. 이 원내대표는 “어린이 교통안전법, 유치원 3법, 데이터 3법 처리에 응하길 바란다”며 “이것이 한국당에 건네는 마지막 제안”이라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정지호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정지호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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