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일 일요일 정오에 실시된 삼종기도 후에 내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기도했다.
▲ VATICAN NEWS 사진캡처교황은 "사랑하는 한국인들에게 우정과 기도 가운데 특별한 축복을 거듭하여 전하고 싶다" 고 말 문을 연 뒤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회담이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를 보장하도록 긍정적인 진로로 나가는 데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기도했으며 특히 "한국의 수호성인이신 성모 마리아 께서 이 회담에 함께 동행하시길 기도하자"고 청했다.
일요일 정오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실시되는 미사와 삼종기도는 가톨릭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서 전 세계에서 찾아온 수 천 명의 순례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일요 미사와 수요 미사 강론을 통해 남북 화해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 메시지를 수 차례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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