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자유한국당은 19일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본 집회는 16일 이후 4일째다. (사진=최인호 기자)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희상 의장이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편파적이라는 게 그 이유다.
황 대표는 19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하며 “편파적으로 뒤로 돌아서서, 거꾸로 서서 의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엉터리 국회의장 임기를 다 채우게 하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인 공수처법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대 우리 검사들은 표적수사는 안 된다, 내 마음대로 누구를 찍어서 수사하는 것은 악이라 생각했다”며 “이런 표적, 별건 수사도 마음대로 안 되니가 자기들 입맛대로 만들려는 게 공수처”라고 비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규탄대회는 지난 16일 이후 4일째 이어지고 있다. 규탄대회에 참여한 한국당 지지자들 일부가 정의당 당원들을 폭행하고 민주당 중진의원을 위협하면서 양당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9일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본 집회는 16일 이후 4일째다. (사진=최인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9일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본 집회는 16일 이후 4일째다. (사진=최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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