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공수처법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76인 중 찬성 159인, 반대 14인, 기권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진=최인호 기자)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이하 공수처법)이 재석 176인 중 찬성 159인, 반대 14인, 기권 3인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수처법은 4+1협의체가 합의한 내용으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공수처법은 그동안 검찰이 주로 맡았던 고위공직자들의 범죄를 전담수사하는 별도 기구인 ‘공수처’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수처법에 반대하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전원 퇴장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표결이 시작하자 전원 퇴장했다. (사진=최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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