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랜선으로 만나는 운현궁, 운현궁TV 채널 개국, 역사탐방 시리즈 오픈
운현궁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일상생활과 문화생활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운현궁을 알리는 역사탐방 시리즈를 기획해 운현궁 홈페이지 및 유투브채널 “운현궁TV”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이번 역사탐방 시리즈 프로그램은 총3탄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1탄은 ‘권력의 고독’편으로 모델이자 배우인 한현민과 신일고 역사교사 김준우, 서예가 이근병이 함께 출연해 근대역사의 중심이었던 운현궁을 둘러싼 역사적 상황과 관련 인물들의 고민을 살펴본다.
특히 신일고 역사교사 김준우 선생님의 쉽고 재미있는 역사 설명을 통해 그간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흥선대원군의 예술가적 면모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이어 2탄 ‘권력의 품위’편에서는 배우 임성언과 함께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기존에 많이 알려진 기본적인 다례를 넘어 차를 대하는 다양한 경지와 예에 대한 고찰한다.
시리즈의 마지막 3탄은 ‘권력의 풍미’편으로 커피를 즐겨 마셨던 고종과 조선 시대 커피문화 및 커피 음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와 더불어 당시의 커피를 만들어보는 랜선 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문화재 과장은 "이번 온라인으로 기획된 운현궁 역사탐방 시리즈가 운현궁과 관련된 역사를 다양한 세대에게 보다 편안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또한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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