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서로를 향한 사랑과 헌신적인 삶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모범 장애인 부부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12일 여의도 GLAD호텔에서 모범 장애인 부부 47쌍을 초청해 ‘2018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모범 장애인 부부 초청 행사 개최이번 대회에서는 사회의 편견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가정을 일궈낸 17쌍의 부부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상을 받게 된다. 이 대회의 최고 영예의 상은 ‘가연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으로 이귀만·박점순 부부(대구)가 수상하게 된다.
박점순씨는 행복한 결혼생활 32년을 보냈지만 2009년 8월 갑작스럽게 다가온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는다. 남편의 극진한 간호로 호전, 전동 휠체어에 의지해 움직일 수 있게 됐지만 2년 후 남편까지 뇌수막염으로 쓰러지면서 지체 및 언어 장애를 갖게 된다.
서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고 남편은 언어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둘은 가족의 따듯한 보살핌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들의 사연은 많은 심사위원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김용·황정현 부부(대전), 서용수·김상자 부부(울산), 박삼철·이춘애 부부(충북), 이영로·김현호 부부(전남)가 ‘정연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고진하·김귀남 부부(강원), 안석배·김순남 부부(경북)가 ‘연리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 박대진·김순선 부부(제주), 김영진·이춘희 부부(서울), 이주현·서미정 부부(경기), 송원기·이순득 부부(전북), 김완식·박은형 부부(서울)가 ‘가화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유은덕·이옥하 부부(충남), 원종구·장옥봉 부부(경기)가 세대공감상(삼성카드사장 표창)을, 황인철·권윤경 부부(대구), 김상호·이혜숙 부부(서울), 김명수·심순자 부부(경기)가 ‘특별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한다. 이 외의 30쌍의 부부는 모범가정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표창)을 받는다.
행사는 시상식 외 초청 강사의 강연 및 저녁 만찬, 서울 N타워 전망대 야경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 초청되는 모범 장애인 부부에게 이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담아 펴낸 ‘2018 전국장애인부부 생활수기’책자를 증정하는 순서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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