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8·노원구 상계3구역 등 16곳이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의 2차 후보지 1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상계3 ▲천호A1-1 ▲본동 ▲금호23 ▲숭인동1169 ▲신월7동-2 ▲홍흔1 ▲충정로1 ▲연희동 721-6 ▲거여새마을 ▲전농9 ▲중화122 ▲성북1 ▲장위8 ▲장위9 ▲신길1 구역이다.
이들 후보지는 재개발 사업을 시작하려는 곳들이다. 주로 역세권 주변, 5만㎡ 이상 대규모 부지에 노후주거지(연립·다세대·단독주택)가 밀집돼 있어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들이다.

공공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아래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약 2만호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자치구에서 제출한 검토자료 및 자치구 담당부서장의 설명내용을 토대로 정비 ▲시급성(노후도 등) ▲사업의 공공성(기반시설 연계, 공급효과 등) ▲사업 실현가능성 ▲자치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6곳을 후보지로 최종 결정했다.
국토부와 시는 현재 2종 주거지역인 해당지에서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주택공급과 함께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도로확장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공공재개발을 통해 약 2387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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