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서울시는 지난 23일 지자체 최초로 국내 가상화폐 3개 주요 거래소로부터 1566명의 고액체납자들이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중에서 체납자 676명의 가상화폐 251억원을 우선적으로 압류 조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체납자 676명의 가상화폐 251억원을 압류 조치했다.
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는 4개 거래소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이중 1개 거래소가 법률검토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하지 않고 있어 서울시는 이에 대해 직접수색을 포함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주 발표 후 그동안 수차례 자료 제출을 독촉했음에도 자료 제출을 미뤄왔던 A 거래소 관계자가 서울시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자료를 보내왔으며, 이를 확인한 결과 체납자 287명이 가상화폐 151억원을 소유하고 있음이 밝혀져 시는 현재 압류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서울시 이병욱 38세금징수과장은 “앞으로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지연제출하는 거래소에게는 지방세 관계법령에 따라 반드시 법적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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